여행은 혼자 가야 그곳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과 함께 하면 심심하진 않겠지만 의견 조율하는 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기 때문이다. 몇 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한, 사진과 함께하는 '여자 혼자 대만 여행'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대만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행 책도 많이 보았고, 맛집이나 카페, 쇼핑플레이스 등 많은 공부를 했기에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
대만은 일본의 식민지였던 시절이 있었기에, 일본의 문화가 많이 남아있는 나라이다. 물가는 저렴하고 각종 문화가 많이 발달해있어 쇼핑과 식도락을 즐기기에 충분했다.
딘타이펑 대만 본점 : DIN TAI FUNG - TAIPEI
딘타이펑 대만 본점 위치는 동먼역에 있다.
딘타이펑 대만 본점 전화번호 : +886 2 2321 8928
딘타이펑 대만 본점 주소 : No. 194, Section 2, Xinyi Rd,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까지
맛집 본점 다운 인구밀도가 보이는가?
날씨는 덥고 웨이팅도 길지만 믿고 먹는 맛집이니 줄을 서 본다.
찾는 손님들에 비해 넓지않은 매장이라 웨이팅을 하고 있으면 직원이 메뉴판과 주문서를 주고 간다.
한국 손님이 얼마나 많으면 이렇게 한국어로 된 주문서를 준비해 놓고 있을까?
그래서 더 없이 편했던 대만이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위생에 철저한 딘타이펑 대만 본점의 생산직 직원분들 모습이 꾀나 인상적이었다.
딘타이펑 대만 본점은 2층으로 되어있고, 1층은 계산대와 테이크아웃 손님들 위주로 북적였다.
샤오롱바오 1개, 통새우 돼지고기 샤오마이를 주문했다.
가격은 313.50 대만 달러이다. (한화 기준으로 1만 3천 원 정도)
먹기 전 테이블 셋팅을 하고 기다렸고, 드디어 나왔다.
샤오롱바오
생각보다 육즙이 살아있진 않았지만 맛은 있었던 샤오롱바오였다.
통새우 돼지고기 샤오마이
육즙이 살아있는 새우가 통째로 들어간, 돼지고기와 조화로운 맛의 샤오마이였다.
다시 대만에 가면 꼭 다시 먹고 싶은 맛이다. 한국에는 비슷한 맛을 찾으려면 딘타이펑 명동에나 가야 할까? (웃음)
'바비큐 맛 소보로 찐빵도 주문할까?' 도 생각해봤지만 숙소 앞에서 먹어 봤을 때, 홍콩에서 먹었던 그 맛이 아녔기에 이번에는 주문하지 않았다. 현지인들이 익숙할만한 바비큐의 향이랄까? 그 향이 너무 강해서 힘들었기에 한 입 베어 물고 버렸었다.
딘타이펑 대만 본점은 러시아워 시간은 피해서 가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웨이팅 시간에 비하면 맛이나 서비스에 대한 점수는 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 번쯤은 가볼 만한 맛집 본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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